지난 주말 야영장 나무데크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여기 후기들이 1박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저 역시 후기를 남깁니다.
날씨가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이긴 하지만 소나무 그늘이 우거져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습니다.
데크에서 바라보는 바다뷰가 정말 좋더라구요.
울창하게 우거진 소나무숲 사이로 청설모도 봤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하였습니다.
모래놀이도 하고 갯벌체험도 하기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샤워실, 화장실에 벌레가 많다는 블로그 후기와
샌드버그?가 많다는 후기에 걱정하며 모기 방제 용품을 바리바리 챙겨갔는데
모기약도 뿌리고, 모기향도 피우고, 모기기피제도 뿌린 덕분인지
다행이도 저희 가족들은 모기나 샌드버그에 물리진 않았습니다.
군에서 운영하는거라 그런가 시설도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셔서 덕분에 즐거운 주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무인카페가 있어서 너무 더울 땐 시원한 아이스 음료를 마시며 쉬기도 하고,
밤에는 조경이 예쁘게 잘 되어있어 아이와 산책도 했네요.
노을길 야영장은 장단점이 각각 있었는데요,
[장점] 저렴한 가격, 깔끔한 시설, 친절한 직원, 무인카페, 모래놀이&갯벌체험 가능
[단점] 인근 축사의 냄새, 수십마리의 파리떼,, 가 있었습니다.
후기게시판에서 자주 언급되는 샌드버그는 너무 더워서(?)인지 다행이도 없었고
산책하는 분들이 지나다니시면서 여기 예약 어떻게하냐 등등 물어보긴 하셨지만..
이날 캠핑데크에 사람이 너무 없었던 탓에 되레 적적하지 않고 좋았네요.
인근에 축사가 있어 냄새와 파리떼는 어쩔 수 없기에
다음번엔 카라반을 예약한다거나 가을 이후에나 방문해야겠다 생각하였습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많아 재방문의사도 매우 높네요 ^^
날씨가 좀 더 시원해지게 되거든 재방문할께요~~
